제15회 정보보안기사 합격 수기 및 공부방법
- 공부/개인적 공부 공간
- 2020. 8. 1. 13:48
일단 저는 대학교에서 보안 전공을 하였으며 악성코드 분석 업무 2년 차 직장인입니다.
필기 공부
필기 합격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비전공자이시라면 이론서 1 회독 후 1200제 푸시고 문제로 자주 나오는 중요 포인트를 파악하신 후에 다시 이론서에 집중하셔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교 때 배운 얕은 지식들이 있었기 때문에, 적은? 공부량으로 합격하고 싶어...(꼼수를 부리고 싶고 이 두꺼운 책을 다 보기 싫었습니다...) 1200 제 만 풀고 문제 해설서에 나오는 이론 가지고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필기는 그래도 떨어진 적이 없네요 하하하하........... 저처럼 공부하시면 안 됩니다..
필기 1200제 문제집을 일단 풀고 모든 문제에 대해 해설을 읽고 외우는 방향으로 공부. 진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이론서에서 찾아 공부
위 사진으로 보면 딱 보이듯이.......... 불합격을 매우 많이 했습니다.
왜냐고요? 정말 이 방대한 양을 공부하기 싫었거든요! 시험 보기 전까지 책 한 권을 다 못 봤어요..
그래도 14회 시험 때는 책 한 권은 다봐서 40점대 나왔더라구요... (그냥 책한권 읽기 수준이었습니다.)
실기 공부
일단 저는 모든 시험에 합격 수기를 먼저 읽습니다... ㅋㅋㅋㅋㅋ 공부는 안 하고 수기만 읽어서 수기충으로 불렸습니다.
수기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기사 실기 동영상 강의를 구매해서 많이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저도 동영상을 구매해서 열심히 공부해보자! 다짐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이 됩니까? 강의가 131개입니다.. 아래는 특강 부분 사진이어서 강의 시간이 별로 안되지만 평균적으로 60분은 됩니다.
그럼 강의만 다 들으려면 130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행히도 정일영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1.8배속으로 들어도 들을만하더라고요. 그래서 72시간 만에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단 동영상부터 무작정 들었습니다. 중요하게 집어 주시는 부분들을 체크하며 책 이외에 실무적인 내용들을 설명해주실 때에는 책에 필기하였습니다.
거의 한 3주??? 동안은 동영상만 들은 거 같습니다.. 모바일로 동영상을 신청하였는데요(회사 점심시간이나 회사 업무를 다 본 이후 틈틈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화면을 크게 보고 싶을 때는 포터블 모니터를 이용하여 삼성 덱스 모드로 인강을 보았습니다.
동영상을 다 시청하고 나니 1 달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약 1달 동안 동영상을 시청하였는데...... 이때부터 먼가 으아...... 하기 싫다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런 마음을 잡기 위해 자기 계발서『미라클 모닝』를 한 권 구매했습니다.
회사에서도 틈틈이 공부하고 퇴근 후에 집에 가게 되면 공부를 절대 안 하는 저를 알기 때문에 무조건 밥 먹고 바로 카페로 향했습니다. 밥먹고 카페 가면 7시..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맨 처음에는 3시간 30분밖에 없는데 카페 가기 돈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3시간 30분 동안 핸드폰도 안 보고 공부 ASMR을 들으며 집중을 하니 정말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다 끝나고 집 가서 씻고 저는 매일 밤 『미라클 모닝』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요약하자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명상과 운동, 확신의 말하기를 하게 되면 자기 자신이 바뀔 거라는 내용입니다.
1달 정도 공부를 하게 되니 해이해지게 되더군요. 근데 이 확신의 말하기를 하게 되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보안 기사에 합격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려운 거 아니니까 여러분도 해보세요!! 하기 싫어질 때도 그래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남은 1달 동안 매일 5시에 일어나서 15분 정도 격하게 운동하고 씻고 바로 저는 출근을 해서 회사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집에서 저는 절대 공부가 안되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럼 6시쯤이면 회사에 도착하더라고요.
평일 공부량은 오전 6시~9시, 업무 다 끝내고 조금씩 공부, 오후 7시:30~ 10:30 이렇게 매일 했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몸이 힘들어서 5시에 못 일어나겠더라고요. 그냥 몸 휴식하면서 깰 때 일어나서 카페 가서 공부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앞 내용에서는 그냥 제가 일기장처럼 글을 썼는데, 이제는 실기 공부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실기시험은 2~3 문장으로 서술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꺼내서 쓰는 연습을 해라.
- 모든 공격에 대해 공격 원리, 공격 대응방안들을 외우고 쓰는 연습
- 빈 종이에 자기가 아는 내용들을 써 내려가는 연습
ex) OSI 계층별로 구분하고 계층별 공격 원리나 대응방안들을 적어보고 계층별 프로토콜을 적고 해당 프로토콜의 특징들을 적어보며 꺼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을 하면서 네트워크 계층 보안 프로토콜인 IPSec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어 저는 IPSec은 어떤 문제가 나와도 모두 다 맞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책에 나와있는 모든 것을 외웠습니다. 전송 모드 터널 모드 특징, AH ESP 특징들을 모조리 외웠습니다. 한 문장의 문제를 보고 핵심 키워드를 넣어 2~3 문장 내외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라.
- 저는 동영상 강의 시청 후 이론서만 4 회독하였습니다. 4회독 정도를 하게 되니 어느 부분이 헷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만 따로 노트를 만들어 정리를 하였습니다. 시험 3일 전부터는 이 노트만 보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모든 공격에 대해 공격 원리와 대응방안은 모두 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 한 문제는 꼭 나옵니다.
3. 법은 외우려고 하지 말고 매일 봐라.
- 매일 6시부터 공부를 시작하였다고 했는데요, 아침의 공부는 법률로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실기 이론서에 나와있는 법 쪽은 보지 않았습니다. 실기 인강에 정일영 선생님이 정리해주신 첨부파일이 있는데 그걸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각 특징과 차이점들을 정리해주시고, 문제 유형들을 넣어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대로 문제도 나왔습니다.
법률은 외우려고 하면 정말 공부하기 싫어지는 거 같아 저는 그냥 매일 아침 2시간 정도를 투자해서 읽었습니다.
시험에서 개인정보 수집 항목에서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주민번호는 '주민번호 수집 법정주의'를 따른다는 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ㅎㅎ
4. 포기하지 말고 합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 저도 매번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공부하기 싫어져서 점수 나오면 20점... 언제는 시험날 그냥 안 간 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같은 사람도 합격했는데 여러분들도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깨달은 게 쉽게 공부하려 하지 말고 힘들고 지쳐도 꾸준하고 정확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얻은 지식은 쉽게 잃어버린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확신의 말을 외치면서 자신감을 키워서 목표하신 것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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